출처 한국은행 국외사무소 자료실
2020.11.10 미 연준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의 주요 내용 워싱턴주재원 (한국은행)
미 연준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의 주요 내용
개 황
* (자산가격) 신속 강력한 정책조치와 완만한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
지난번 금융안정보고서 발표(2020.5월) 이후 자산가격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
- 낮은 국채수익률 수준을 감안할 때 상업용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
자산은 위험대비 가격수준이 대체로 장기 평균수준(historical norms)에 부합
- 전염병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산가치(valuation pressures)를 평가하기 어려우며,
투자심리 또는 경제회복이 약화될 경우 상당한 하락 위험에 노출
- (주택) 주택가격은 낮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판매 호조로 최근 상승세가 확대 되었으나
임대료대비 매매가격 배율(price-to-rent ratio)은 장기평균을 소폭 상회 하는 수준
- (상업용부동산) 장기간의 전염병 유행에 취약한 소매, 오피스, 숙박 시설 등 을 중심으로 하락하기 시작
= 가격대비 임대료 수준을 나타내는 자본환원율(capitalization rates)이 역대 최저 수준이어서 매우 고평가된 상황
= 공실률 증가, 임대료 정체(일부 하락) 등으로 REITs 가격은 위기 이전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CMBS 연체율이
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기준을 크게 강화
* (기업 및 가계부문 차입) 기업과 가계부문 모두 소득이 감소한 반면 차입규모가
크게 확대되어 향후 충격에 취약
- 대규모 정부 지출 및 구제 프로그램, 낮은 금리, 완만한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
현재까지는 가계와 기업 부문의 재무적 어려움을 완화하였으나 관련 정책조치들이
8월~12월중 대부분 종료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중소기업과 중간소득 이하 가계의 재정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상존
기업 부문
-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기업부문의 부채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가계부문 부채도 고신용(prime)
차주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
- 대규모 정부 지출 및 구제 프로그램, 낮은 금리, 완만한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현재까지는
가계와 기업 부문의 재무적 어려움이 완화
=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입한 정책조치들이 8월부터 12월 사이에 대부분 종료되는 점을 감안할 때
향후 중소기업과 중간소득 이하 가계의 재정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상존
가계 부문
- 2020년 상반기중 가계부문 부채는 고신용(prime) 차주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
= 주택담보대출 : 광범위한 대출구제프로그램(loss-mitigation measures)* 시행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가
주택담보대출 연체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
== 원리금상환유예(forbearance), 원리금 조정 등
8월중 연체(delinquent) 또는 대출구제(in loss mitigation)중인 주택담보대출은 7%로 글로벌 금융위기시 수준(9%)을 하회
== 현재 대출금액이 주택가격을 초과하는 주택비중도 낮은 수준
= 오토론 : 연체 또는 대출구제중인 대출비율이 1월 4%대에서 5~6월 9% 가까이 상승하였다가 8월에 6%로 하락*
== 월 현재 전체 오토론 차입자의 4.5%는 적어도 4월 이후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고 있음
= 신용카드사용금액 :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드사들의 신용완화조치 등에 일부 기인하여 5월 이후 연체율이 하락
= 학자금 대출 :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지만 대부분 정부프로그램을 통해 취급되었고,
CARES법(2020)에 따른 원리금상환유예와 이자부리 중단조치가 2020.12월까지 재연장되었다는
점에서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임
- 코로나19 관련 대부분 가계지원조치가 종료되었거나 향후 몇 개월 내 종료될 예정인 점을 고려할 때
향후 저소득, 유색인종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중간소득 이하 가계의 재정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상존
* (은행부문 리스크) 은행부문은 전염병 대유행과 관련된 큰 손실을 입었으나 전반적으로
충분한 자본을 보유(자본비율이 위기 이전수준을 회복)하고 있으며, 고유동성 자산을 충분히
보유하고 있어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안정적
- 은행의 자금조달 위험은 단기 도매자금에 대한 의존이 크지 않고 고유동성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서
낮은 수준을 유지(2분기중 예금 급증)
= 반면 COVID-19는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고 money funds와 mutual funds의 경우 대규모 환매와
긴급 대출제도의 특별 지원이 필요하는 등 취약성을 나타냄
= 긴급 대출제도의 운영으로 이러한 취약성을 상당히 완화
* (비은행금융기관 리스크)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은 높은 레버리지와 단기자금 조달에 따른 리스크에
취약한 상태이며 연준의 자산매입 및 긴급대출제도,은행지주회사의 지원 등이 이러한 취약성을 상당히 완화
* (단기시계 예상리스크) 판데믹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있으며, 단기적으로는
①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 지속(slowdown),
② 달러자금 조달시장 혼란(disruption),
③ 유럽발리스크,
④ 중국등신흥국으부터의리스크를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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